"당장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전문의가 알려주는 자기도 모르게 ‘멍’이 생겼다면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

운동 또는 단순히 걷다가 어딘가에 세게 부딪치거나 넘어지는 등 여러 이유로 멍이 생긴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보았을겁니다.

 

 

이는 신체 내부의 작은 혈관이 손상되었기 때문인데, 본인도 모르게 생기는 경우가 있다면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인데,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멍이 생기는 원인

1. 당뇨병

 

손이나 발 등 주변에 자주 닿는 신체의 피부에 멍이 자주 든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인데, 괜찮겠지라고 생각해서 그냥 놔두면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바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받아 보는게 좋습니다.

 

2. 노화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에서 비타민C 결핍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콜라겐 생성이 느려지면서 얇아져, 멍이 쉽게 들 수 있습니다.

 

3. 복용 약물

 

혈액 응고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멍이 잘 들게 됩니다.

 

항혈전제, 아스피린 등의 약물 복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인 상황에서 멍이 잘 든다면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4. 영양 부족

 

엽산이나 비타민B,C 등 특정 영양이 부족한 경우에도 멍이 잘 듭니다.

 

5. 부르르 피부병

 

만성 색소침착 피부질환에 하나인 부르르 피부병에 걸리면 멍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보통 다리에서 발생하며 허벅지와 엉덩이로 번지기도 합니다.

 

6. 혈액 질환

 

백혈병이나 혈우병과 같이 혈액 응고에 장애가 생기는 혈액 질환이 발병한 경우에도 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큰 멍이 자주 발생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 보는게 좋습니다.

 

앞서 안내한 내용 외에도 운동 중 유전, 창백한 피부, 과도한 긴장,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등 다양한 이유로 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원인도 있지만 병원 진료를 받아봐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유를 모르게 멍이 자주 든다면 병원에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