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데 한국인 91%가 안 지켜서 소화불량 걸립니다" -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약없이 집에서 소화불량 해결하는 방법

소화불량은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더부룩하고 조금만 먹어도 헛배가 부르거나 속쓰림을 느끼는 등 음식 섭취와 관련해서 나타나는 불편한 증상을 말합니다.

 

건강보험심사편가원 통계에 따르면 1년간 위 십이지장 질환으로 진료받은 사람이 천만 명을 넘고, 이는 국민 5명 중에 1명이 소화불량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래와 같이 소화불량, 복통, 식도염 등을 개선하는 몇 가지 좋은 방법을 살펴보려고 하니 꼭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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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꼭꼭 씹기

식사할 때 꼭꼭 씹어야 한다는 사실은 상식처럼 널리 알려져 있지만 꼭꼭 씹기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효과를 알고 계신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많은 사람이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매우 어려운 습관중 하나입니다

보통 소화라고 하면 위나 장에서 음식물이 소화액과 섞이고 부서지는 과정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화는 바로 음식물을 씹는 단계부터 시작합니다.

 

음식물을 씹고 삼켜서 대변으로 배출할 때까지 소화전 과정 중에서 사람이 의지로 참여할 수 있는 단계는 오로지 씹기 밖에 없습니다.

 

식도부터 항문까지 음식물이 내려가는 과정은, 자율신경과 소아셈에 의해서 자동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일단 음식을 삼키고 나면 아무리 소화를 잘 지켜야지 라고 마음 먹는다고 해도 소화가 잘될 리 없습니다 따라서 내가 소화가 잘되고 싶다면 오랫동안 꼭꼭 씹어서 위나 장에 부담을 줄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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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왼쪽으로 누워야 소화에 좋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들여다 보면, 저녁식사, 야식섭취 등으로 위를 전부 비우고 잠에 드는 경우는 드물고 자면서도 위와 내장기관은 소화 활동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와 그 외 다수의 연구들은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사람들과 오른쪽으로 누워서 자는 사람들을 비교한 결과 오른쪽으로 누워서 잘 때보다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위 속 음식물과 위산액 등의 역류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우리의 위 생김새는 왼쪽으로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왼쪽으로 누워서 잘수록 넓은 위장주머니 쪽으로 음식물 등이 안정적으로 위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3. 탄산음료는 금물

과식을 하여 속이 꽉차거나 더부룩한 경우에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고 탄산으로 인해 트림을 하게 되면 트림 때문에 소화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큰 착각이며 단순히 탄산으로 인한 트림일 뿐이고 오히려 탄산음료 속 카페인 때문에 소화불량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포만감이나 더부룩함을 위해 탄산음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적절한 체온 유지

인간에게 추위는 그 자체로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며 우리의 몸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체내 활동을 방해하게 됩니다. 추위로 인해 손과 발이 얼어서 둔해지는걸 느껴 본적이 있듯이 체내 소화기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추위와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줄어들고 위의 활동성이 떨어지면 소화효소의 분비가 줄어들어 소화불량의 원인이 됩니다. 여름철에도 잦은 냉방으로 인해 체온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식사를 하는 경우 소화력이 부족한 어린이나, 일부 성인들에게는 소화불량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