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옷 매일 새 것처럼 하얗게 입으세요." 집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누런옷 복구방법

흰옷은 깔끔하고 무난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자주 입는 옷 색깔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새 것일 때는 하얗고 깔끔했던 옷이 몇 번 착용 후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어 누렇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변색 된 흰 옷을 원래 색으로 되돌리고 다시 새 것처럼 입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흰옷이 시간이 지나 누렇게 변색되는 현상을 황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황변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흰 옷을 입고 땀을 흘리면 섬유 속으로 스며들게 되는데 이때 땀 속 노폐물 등이 공기와 산화 반응을 일으키면 누렇게 변합니다.

 

또한 세탁 시 쓰는 세제가 세탁 후에도 옷에 남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알칼리성 세제를 많이 사용하거나 세탁 시 흰 옷을 제대로 헹구지 않은 경우 옷 섬유에 세제찌꺼기가 남게 되고 공기와 만나 변색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황변이 걱정되는 흰 옷을 입고 땀을 많이 흘리는 때는 안에 속옷을 입어 땀이 옷에 직접 닿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이 좋으며, 땀이 스며든 흰 옷은 노폐물이 섬유에 들어가 산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탁 바구니에 방치하지 말고 곧바로 세탁해야 합니다.

또한 깨끗이 하려고 세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세탁 후 흰 옷에 황변이 자주 일어난다고 생각되면 기존의 쓰는 세제의 양은 줄여야 되고 헹구는 횟수는 늘려야 합니다.

 

누렇게 변한 흰 옷 다시 새 것처럼 만들기

 

황변이 진행 된 흰 옷을 다시 원래의 깨끗한 색으로 되찾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세제를 고를 때는 과탄산소다와 같이 산소계 표백제를 쓰면 효과가 좋습니다.

따듯한 물을 옷이 담길 정도로 담은 대야에 붓고 과탄산소다와 중성세제를 1:1 비율로 소주 반잔 정도를 부어 풍성한 거품이 나올 때 까지 섞어줍니다. 거기에다 흰 옷을 넣어 물이 잘 스며들게 주물러준 다음 15분 정도 담가둡니다.

15분이 지난 후 깨끗한 물로 세제가 다 빠져나갈 수 있도록 충분히 헹구고 햇볕에 말리면 섬유 속에 들어간 과탄산소다가 자외선과 반응하여 강력한 표백효과를 일으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달걀 껍데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깨끗이 씻은 달걀 껍데기를 망에 넣어 흰 옷과 함께 삶으면 달걀 껍데기 속 칼슘 성분이 흰 옷의 색소를 흡수해서 누렇게 황변이 발생한 흰 옷에 원래 색을 되찾게 도와줍니다.